용산구, 새 관광 명소 '이태원 전망대' 공개

기사등록 2025/12/17 14:47:39

벽천 분수 조성, 전망 공간·툇마루 확장

[서울=뉴시스] 이태원 전망대 전경. 2025.12.17.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16일 녹사평광장에서 '이태원 전망대 툇마루(덱) 정비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태원 관광특구 시작점인 이태원 전망대 일대를 정비하고 벽천과 영상 예술(미디어아트)을 결합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이태원1·2동 직능단체, 지역 주민과 인근 상인,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구는 녹사평대로40길 55~65 구간에 걸쳐 전망 공간과 툇마루 시설을 확장하고 계단식 좌석(통석 스탠드)을 도입해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또 벽천 분수와 경관 조명을 새로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 ▲글자 조형물 ▲입식 탁자(바 테이블) ▲원형 탁자 ▲비늘살(루버) 등도 새로 갖췄다.

구는 물결과 바람, 하늘 등 자연 요소를 주제로 한 영상과 소리를 활용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연출한다.

상영 콘텐츠는 ▲물빛 정원 ▲보름달이 머무는 정원 ▲별이 흐르는 밤 ▲비 오는 날의 이태원 등을 포함한 7종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벽천 영상 예술은 물과 빛, 이야기가 결합된 이태원만의 야간 휴식 공간"이라며 "녹사평광장 영상 표출 벽면(미디어월)과 함께 용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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