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록우수마을 시상식…갈산리·모충LH트릴로채 표창

기사등록 2025/12/17 13:50:59

온실가스 감축 협력 프로그램

초록우수가정 30세대 선정도

[청주=뉴시스] '2025년 초록우수마을·초록우수가정 시상식'이 17일 충북 청주시 국제에코콤플렉스 다목적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7일 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2025년 초록우수마을·초록우수가정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운동'의 핵심 사업인 초록마을사업과 초록가정사업의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 실천사례를 격려·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록우수마을에는 ▲갈산리 ▲영우리마을 ▲추정1리 ▲모충LH트릴로채 ▲동남파라곤 ▲우미린에듀파크2단지 ▲청주산남2-2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칸타빌더테라스1단지가 선정됐다.

이 중 갈산리와 모충LH트릴로채는 내년도 초록숲마을 자격을 부여받는 동시에 환경보전 유공 청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나머지 마을은 초록나무마을 자격을 얻게 됐다.

초록가정사업에는 113세대가 참여해 30세대가 초록우수가정으로 뽑혔다.

초록마을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청주시가 2010년부터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

'초록씨앗마을–초록나무마을–초록숲마을'로 단계를 나눠 100만~300만원의 사업비가 차등 지급된다. 연말에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토대로 우수마을을 선정해 현물 인센티브와 다음 해 등급 상향 혜택을 준다.

현재까지 참여 마을은 523곳에 이른다.

이범석 시장은 "초록마을과 초록가정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라며 "마을과 가정에서 시작된 환경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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