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별 2차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7일부터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 통합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삼척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삼척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지역 특산 답례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은 ▲목련도라지청(10명) ▲사과·포도즙(15명) ▲너와셰프 머루발사믹(5명) ▲커피마린 드립백 커피(20명) 등으로, 당첨자에게 무작위로 증정된다.

경품은 2026년 1월 중 일괄 지급되며, 당첨자 발표는 1월7일 삼척시청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연말 특별 2차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지역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연말정산 혜택과 함께 삼척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과 출향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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