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최근 피부재생 치료시장에서 동종 ECM 기반 소재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라메디텍이 재생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최근 글로벌·국내 피부재생·미용의료 시장에서는 단순 볼륨 보충 중심의 시술에서 벗어나 조직 자체의 재생을 유도하는 바이오소재 기반 치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동종 ECM은 인체 유래 조직에서 세포 성분을 제거해 면역 반응을 최소화하면서도 콜라겐 구조와 생체 신호를 보존해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과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피부재생 ▲흉터개선 ▲창상치료 ▲재건·이식 분야를 중심으로 ECM 적용 시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라메디텍은 이번 계약으로 해당 ECM 제품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하고 피부재생, 창상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사업축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DDS(Drug Delivery System·약물전달시스템) 기술과 동종 ECM을 결합해, 피부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시키고 재생 소재의 침투·작용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통합 피부재생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피부재생 치료 시장에서 동종 ECM은 일시적 개선이 아닌 근본적 조직 재생을 지향하는 차세대 표준 치료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레이저 의료기기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재생의료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