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4500여명 설문…인센티브 확대 정책 효과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수원페이 이용자 설문에서 87%가 '가계에 도움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용자 45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사용 동기는 인센티브 혜택이 77%로 가장 많았다. 지역 상권 지원 13%, 소득공제 6%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 94%는 앞으로도 계속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58%는 할인이 없어지면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매달 정기적으로 쓴다는 답변은 50%로 전년 40%보다 10%p 올랐다. 월 50만원 이상 충전자는 23%로 전년 2%에서 10배 넘게 늘었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를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소상공인 소득증대 효과는 89%가 인정했다. 주 이용처는 카페·음식점 55%, 학원 20%, 편의점·마트 17%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원페이 효과성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설문 결과를 운영 계획에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