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142명에 6억6천만원 포상금

기사등록 2025/12/17 09:23:13 최종수정 2025/12/17 09:58:25

서비스 미제공·허위인력 등록 등 신고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2023.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올해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142명에게 총 6억6000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2009년부터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관련자에겐 최고 2억원, 장기요양기관 이용자와 그 밖에 신고인은 최대 5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11월 30일 기준) 신고로 밝혀진 부당 청구금액은 108억원에 이르며 포상금 중 최고금액은 6200만원이다.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서비스를 미제공하거나 무자격자가 제공 후 다른 종사자로 급여비용을 청구한 사례, 요양시설에 허위 인력을 등록한 사례 등이 제보로 들어왔다.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The건강보험'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 또는 공단 직접 방문으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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