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연된 11월 고용지표 소화하며 약세 출발

기사등록 2025/12/17 00:00:20 최종수정 2025/12/17 00:06:25
[뉴욕=AP/뉴시스] 지난해 8월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자료사진. 2025.12.1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0분(미 동부시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6.59(0.12%) 하락한 4만8359.9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6포인트(0.18%) 떨어진 6804.35.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384포인트(0.08%) 하락한 2만3038.028에 거래됐다.

미 노동부가 이날 장 개장 전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노동시장은 지난달 6만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9월 4.4%에서 4.6%로 올라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0월 일자리도 10만5000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2026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완화 속도를 늦출지, 아니면 서두를지를 둘러싼 연말 논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이번 고용 지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게 할 선행 자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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