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수영구는 내년 1월1일 0시 광안리해변에서 '2026 카운트다운 특별 공연'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드론 2500대 규모가 동원되며 카운트다운과 새해맞이,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관련 다채로운 장면으로 구성된다. 이벤트와 초대 가수 공연도 진행된다.

구는 공연 당일 약 7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구청과 경찰 등 537명의 안전 인력도 투입된다.

아울러 드론 비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 3사와 협력해 개방형 와이파이 접속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2000대 규모의 예비 공연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2026 카운트다운 공연이 새해의 희망과 설렘 그리고 따뜻한 응원으로 광안리 밤하늘을 가득 채우길 바라며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