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김가연, 한국어교원자격증 땄다…"갱년기 감성으로"

기사등록 2025/12/15 17:46:19
[서울=뉴시스] 배우 김가연이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소식을 전했다. (사진=김가연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가연(53)이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소식을 전했다.

김가연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격증 사진을 올리며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갱년기 감성으로 시작한 한국어교원 자격증 도전"이라며 "1년 3개월 동안 나름 열심히 했다"고 적었다.

이어 "때로는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 후회도 살짝 하고 실습 교안 짤 때는 재밌기도 했고 결국 해낸 나를 칭찬해 본다. 수고했어!"라며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 파찰음, 파열음"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자격증 도전 계기로 배우 박은혜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은혜 역시 지난해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은혜는 댓글로 "언니 같이 취직할까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가연은 1994년 미스 해태 선발대회에서 '선(善)'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영화 '반칙왕'(2000) '홍반장'(2004), 드라마 '자명고'(2009) '루비반지'(2013) '완전무결, 그놈'(2017) '비밀의 여자'(2023) 등에 출연했다.

김가연은 1995년에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1998년에 이혼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 하나를 뒀다. 이후 2011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2015년 둘째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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