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행복청과 행정수도 완성 위한 지원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업무보고에서 확인된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환영하며 시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논평을 통해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앞당겨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환영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시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이 지나치게 늦다며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를 두고 "단순한 시설 건립 지시를 넘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정 운영 최고 책임자의 분명한 의지 천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통령이 임기 내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고 퇴임식을 세종에서 치르겠다는 뜻을 밝힌 점을 두고 "중요한 인식의 전환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불가역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수도권 중심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국가적 과제"라며 "그동안 정치 일정과 사회적 이슈에 묻혀 지연돼 왔지만,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행복청이 내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 공모, 국가상징구역 조성·관리,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지원, 공공기관 이전, 미디어단지 조성, 주택 공급,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을 제시한 점도 환영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국토부, 행복청과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첫마을 나들목(IC) 설치 등도 건립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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