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9기 출범 대비 군정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선거를 앞두고 행정기관의 과도한 홍보, 보조금·예산 집행, 각종 행사 추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민선 9기 출범 이후의 정책 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폭설·산불 등 계절성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시설물 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해 민원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추진됐던 정책·사업 자료를 미리 정리하는 한편 인수인계 기본 자료를 7대 항목으로 표준화하는 등 민선 9기 출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이와 함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강력히 대응하고, 후보자 등과 연계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인사는 사전에 차단해 조직의 중립성을 지킨다는 입장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행정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법 소지를 철저히 차단하는 동시에,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는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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