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내년 준공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진부면 지역 숙원인 '진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현장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착공은 지난달 28일 공사 입찰공고와 이달 9일 시공사 선정을 마치며 이뤄졌다. 행정 절차 중심의 준비 단계를 벗어나 실제 공사가 가시적으로 진행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성은 18홀 파크골프장과 관리동, 주차장, 쉼터 등 주민 생활체육 기반 시설로 한다. 총 26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도비 확보로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
지난해 실시설계 착수 이후 하천구역 결정 변경 고시 등 필수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하천구역 변경 고시가 선행되어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가 가능했기에 고시 이후 후속 절차가 신속히 이어져 착공 단계까지 연결됐다.
평창군은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기반 정지 공사와 시설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심재국 군수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주민들이 드디어 현장에서 변화의 시작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공사 품질과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파크골프장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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