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옥에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종합)

기사등록 2025/12/15 14:04:05 최종수정 2025/12/15 14:09:46

CS센터 게시글 신고…경찰특공대 투입

[서울=뉴시스] 카카오 판교 사옥 아지트 전경. (사진=카카오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양효원 기자 =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메시지가 접수돼 카카오가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긴급 전환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카카오 측으로부터 "백현동에 있는 카카오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확인한 즉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전 직원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같은 건물을 쓰는 계열사 역시 재택근무에 들어갔으며, 카카오 건물 출입은 전면 통제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위협성 메시지가 접수돼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전 직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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