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개관 5주년…"1150만명 방문"

기사등록 2025/12/15 11:50:40

38층 스카이뷰 포차, 70만명 방문…카지노, 순 매출 396억원

[서울=뉴시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5년 동안 14일 기준 약 11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5년 동안 14일 기준 약 11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362만명의 투숙객과 137만명의 카지노 이용객, 식음업장과 한컬렉션 입장객 655만명 등을 포함한 수치다.

오는 18일 개관 5주년이 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169m)으로 제주 최고 높이 건물에 국내 단일 호텔로는 최대 규모인 1600개 올스위트 객실과 14개의 레스토랑&바 외에도 카지노와 쇼핑몰을 갖췄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5년 대장정은 제주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는 물론 국내 카지노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한 편의 성공 신화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무엇보다 관광산업의 전통적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대 비수기에 속하는 지난달에도 매출 642억원을 달성하면서 극성수기인 지난 8월 매출 596억원을 넘어 3개월 연속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객실이용률의 경우 지난 4월(85.9%) 이후 성수기를 지나서 10월(84.4%)까지 6개월 연속 80%대를 기록했고, 1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8%보다 높은 79.3%를 기록했다.

자연 위주의 제주 관광 패러다임을 밤늦도록 먹고 마시고 즐기는 체류형 도심 관광으로 바꾼 것이 흥행 요소로 풀이된다.

제주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오전 2시까지 '추억의 가요'를 즐길 수 있는 K포차 감성의 38층 스카이뷰 포차에 5년간 70만명이 방문했다.

한편, 코로나의 충격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찾던 드림타워 카지노의 2021년 방문객은 월평균 7100명으로 월 매출액은 30억원 대였으나, 올해 방문객 수는 월 평균 4만8000명으로 순 매출은 한 달에 396억원이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9월 이후 11월까지 매달 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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