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숙련기술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해 온 3명의 숙련기술인을 '2025년 제주도 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7호 명장인 이영호(47) 제주신화월드 과장은 건축설비 직종에서 17년 동안 종사하면서 서적 편찬 1건, 논문 6건, 최첨단 워터파크 도입, 품질개선 20건, 기술전수 15회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제8호 명장인 김철곤(55) 제주의아침 베이커리 대표는 제과·제빵 직종에서 24년 동안 종사하면서 서적 편찬 2권, 논문 1건, 기술세미나 3회, 청소년 및 공공기관 특강 23회 등의 활동을 했다.
제9호 명장인 조환진(51) 돌빛나예술학교협동조합 대표는 건축시공 직종에서 20년 동안 종사하면서 서적 편찬 2건, 논문 1건, 제주문화원 및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돌챙이(쌓기 석공) 민간자격제도 시행, 해외 돌문화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공적이 있다.
이들 3명에게는 명장 증서와 근무장소에 부착할 수 있는 명장 현판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기술장려금 1000만원을 5년간 분할 지원한다
제주도는 뛰어난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2년부터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도 명장은 도내 산업 현장의 최고 숙련 기술인에게 명예를 부여하고 제주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명장들이 자긍심을 갖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대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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