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8분께 목격자가 "나무에 깔렸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덮쳤는데 커서 제거할 수 없다.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나무에 깔려 심정지 상태인 A(64)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부모가 살던 빈집 마당에 나무가 너무 커 옆집에서 낙엽 민원이 들어오자 A씨가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던 중 나무가 자기 쪽으로 쓰러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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