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빈집서 전기톱으로 자른 나무에 깔려 60대 사망

기사등록 2025/12/15 10:15:12 최종수정 2025/12/15 16:31:57
[공주=뉴시스] 119 구급대 출동.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김덕진 기자 = 지난 14일 충남 공주 신풍면 대룡리의 한 빈집에서 60대가 자신이 자른 나무에 깔려 숨졌다.

15일 공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8분께 목격자가 "나무에 깔렸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덮쳤는데 커서 제거할 수 없다.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나무에 깔려 심정지 상태인 A(64)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부모가 살던 빈집 마당에 나무가 너무 커 옆집에서 낙엽 민원이 들어오자 A씨가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던 중 나무가 자기 쪽으로 쓰러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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