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송악면 일원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 착공

기사등록 2025/12/15 09:12:03
[아산=뉴시스] 아산시가 송악면 일원에 공설자여장지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아산시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송악면 거산리 공설 봉안당 일원에 '공설장사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장지 조성공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봉안당 건립에 앞서 우선 추진되는 사업으로, 거산리 일원 3만 2280㎡ 부지에 마련된다.

시설은 잔디형 자연장지로 9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국가유공자 전용장지 834기를 비롯해 산분장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총 사업비는 58억원으로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기존 공설 봉안당이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장사시설 확충을 추진해 왔다. 지역 주민 반대 등이 있었으나 협의를 거쳐 2024년 5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반대추진위원회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갈등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연장지 조성을 통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품격 있는 장사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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