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4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최소 5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카스티요 기자는 "다음주까지 지켜볼 이름은 송성문"이라며 "협상 시한이 (미국 현지 시간) 21일까지인 송성문에 최소 5개 팀이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2024시즌 잠재력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거듭난 송성문은 올 시즌에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103득점에 OPS 0.917로 활약을 이어갔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2일 오전 8시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된 송성문은 현재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협상 마감 시한인 한국 시간 22일 오전 7시 이전까지 계약을 맺으면 송성문은 2026시즌 MLB에서 뛸 수 있다.
시한 내에 계약하지 못하면 2026시즌을 키움 히어로즈에서 보낸다.
앞서 지난달 말 김혜성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 김하성이 몸 담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024시즌이 끝난 후 MLB에 진출한 김혜성은 지난해 12월초 포스팅 절차를 시작했고, 포스팅 마감일이던 올해 1월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송성문의 운명도 앞으로 일주일 내에 판가름 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