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미리 온 이유?’…진주시 축제 마무리

기사등록 2025/12/14 14:52:31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체험, 가족 방문객 줄이어

[진주=뉴시스]진주시, ‘산타가 미리 온 이유’ 축제 성료.(사진=진주시 제공).2025.12.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13일과 14일 이틀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개최한 ‘산타가 미리 온 이유?’ 겨울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울 숲의 경치와 계절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의미하는 다양한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럭키드로우 산타양말 ▲산타할아버지의 사진관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체험행사 등을 통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숲놀이 3종’과 ‘숲 점빵&문방구’를 통해 겨울 숲에서 활동적인 놀이를 하며, 추운 날씨로 굳어있던 몸과 마음에 활기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로 드레스코드 ‘한복’을 운영해 한복을 입고 방문한 방문객에게 ‘웰컴 선물’을 제공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연으로 참여하는 ‘연날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향수를 자아내어 가족단위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는 공연 또한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13일 열린 ‘국악 한 스푼 캐럴 메들리’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캐럴을 국악의 장단과 선율로 편곡해 이색적이면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월아산 숲속의 진주 가을축제’에서 감성적인 기타연주를 선보인 바 있는 고의석 기타리스트가 재방문해 ‘고의석의 클래식 기타로 듣는 겨울이야기’ 공연을 통해 겨울 숲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기타 연주를 선사했다. 14일은 ‘산타와 함께하는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축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방문객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내년에도 더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월아산의 멋진 경치로 산림휴양과 치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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