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업·소상공인 상생 '자라라마켓' 운영 협약

기사등록 2025/12/12 13:27:09

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 유통망 확대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12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에서 자라라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이 김주연 함꼐함꼐 주식회사 대표, 오른쪽이 구민근 페어스페이스 대표.(사진=광명시 제공)2025.12.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플리마켓 전문 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판매시장을 만든다.

광명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함께힘깨주식회사', '페어스페이스' 등 2개 기업과 '광명에서 자라라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에서 자라라마켓(자라라마켓)'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오프라인 판매 시장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운영, 참가 기업들은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해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두 기업은 향후 2년간 ▲마켓 판매시설 조성 ▲관내 기업 참여 확대 ▲대외 유통망 확장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등 마켓 운영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9일까지 두 기업과 철산동 로데오거리에서 자라라마켓을 시범 운영하며 본사업 성공 가능성을 타진, 두 기업의 힘을 합쳐 자라라마켓을 광명시 대표 판로 플랫폼으로 육성해 지역기업 브랜드를 발굴하고 기업성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주연 함께함께주식회사 대표는 "시범 운영을 하면서 광명시 기업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해 지역에서부터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민근 페어스페이스 대표는 "광명시가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와 홍보·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부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19~28일 동절기 '광명에서 자라라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은 온라인 신청 양식을 작성해 23일까지 제출하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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