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참여·공구…피처링이 예측한 내년 마케팅 트렌드는?

기사등록 2025/12/12 07:01:00 최종수정 2025/12/12 07:44:24

피처링,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발간

[서울=뉴시스]피처링,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발간.(사진=피처링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은 2026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내년 핵심 키워드로 'SIMPACT'를 선정했다.

12일 피처링에 따르면 ‘SIMPACT’는 본질(Simple)과 영향력(Impact)의 합성어다.

세부 트렌드 항목으로는 ▲숏폼 콘텐츠 지속 강세(Short-ified) ▲참여와 몰입(Interactive·Immersive) ▲정밀 타깃(Micro·Macro) ▲과정의 기록(Process economy) ▲어필리에이트 마케팅(Affiliate) ▲공동구매(Commerce) ▲신뢰 기반 전환(T2T·Trust-to-Transaction)을 제시했다.

올해 피처링 마케팅 캠페인 대행 서비스 고객사 중 77%는 인스타그램(릴스), 유튜브(쇼츠), 틱톡 등의 숏폼 영상을 제작 의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게 피처링의 견해다.

또한 피처링은 보는 것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화면 터치 및 스와이프, 실제 신체 움직임에 따라 콘텐츠가 반응하는 참여 유도 형태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사용자 개입형 콘텐츠가 몰입도 향상으로 이어져 브랜드 경험 강화를 넘어 실제 구매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팔로워 수는 적지만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마이크로·매크로 인플루언서가 안정적인 구매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실제 피처링 솔루션 고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플루언서 팔로워 구간은 1만~10만이 38.5%로 10만~100만(24.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장기적 관점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략 수립, 인플루언서 중심 어필리에이트(제휴) 마케팅의 확대, 공동구매 비중 증대, 콘텐츠 기반 신뢰 형성에 따른 구매 전환 등을 특징으로 언급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내년에는 다양해진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술 중에서도 보다 단순하면서도 본질에 집중한 콘텐츠가 성과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및 마케팅 담당자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 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처링은 자체 소셜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변화한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하고, 브랜드 마케팅 실무자들이 연간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핵심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키워드별 상세 정보가 담긴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는 피처링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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