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96년부터 도민이 도정 현장을 감시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해오다 2014년 이를 '청렴도민감사관'으로 개편해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제9기 청렴도민감사관은 40명 이내로 내년 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활동한다.
공고일(지난 10일) 현재 경북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경북에 직장 등이 있어 근무 중인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별도의 보수는 없으며 각종 감사 참여와 회의 참석 등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농업 등 분야의 전문자격을 갖고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재직했던 사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사람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그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도민감사관들이 발로 뛰며 다져놓은 일상의 청렴 덕분"이라며 "도민감사관들이 적극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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