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꺾고 '팀 최다' 16연승 질주

기사등록 2025/12/11 16:01:54

샌안토니오는 LA 레이커스 누르고 2연승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 2025.12.1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피닉스 선스를 꺾고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 겸 NBA컵 8강에서 138-89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1위를 굳건히 했다.

2015~2016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개막 25경기 만에 24승(1패) 고지를 밟기도 했다.

팀 역사도 새로 쓰였다.

2024~2025시즌 15연승을 달린 데 이어 지난 8일 유타 재즈를 꺾고 팀 내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최다 연승 기록 횟수를 '16'으로 늘렸다.

패배한 피닉스는 14승11패로 서부 7위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부상서 돌아온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8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쳇 홈그렌이 24점으로 힘을 보탰다.

피닉스에선 딜런 브룩스가 16점으로 분투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앞도했다.

1쿼터에만 15점 차로 앞선 데 이어, 전반 종료 기준으로는 26점 차까지 앞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상승세를 탄 홈팀은 후반까지 흐름을 이었고, 49점 차 대승을 맛봤다.

한편 이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원정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32-119로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NBA 11일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38-89 피닉스
▲샌안토니오 132-119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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