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내년 프로그램 공개…공연 19편·전시 6개

기사등록 2025/12/10 17:21:30

젊은 예술가 신작 다수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 공연 장면. (사진=두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아트센터가 2026년 프로그램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두산아트센터는 내년 공연 19편, 전시 6개를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에서 선보인다. 6개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은 Studio DAC에서 진행한다.

먼저 연강홀에서는 낡은 장총 한 자루로 한국 근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연극 '빵야'를 상연한다. 하반기에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평범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관객과 만난다.

기획제작 공연을 선보이는 Space111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젊은 창작자 8팀을 소개하는 '두산아트랩 공연 2026'이 펼쳐진다.

이후 통합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에서는 신부류학을 주제로, 연극 '모어 라이프', '원칙', '나는 나의 아내다' 등 3편을 선보인다.

공모로 선정된 공동기획 작품으로는 쇼트스케이트 선수 수명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실패와 성장을 다룬 연극 '99%천재일기', 1930년대 경성의 커피집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다룬 이머시브 연극 '경성의 고독한 미식가들'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본주, 이경헌. (사진=두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반기에는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본주, 이경헌, 제 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강보름 등의 신작을 무대에 올린다.

동시대 젊은 기획자 및 작가 지원 강화를 위한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두산갤러리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5명의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 '두산아트랩 전시 2026'에 이어' 2025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에 선정된 박수정, 전지희, 한문희 큐레이터의 지난 1년 과정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한다.

이후 송고은 큐레이터의 기획전 '후모어스(HUMORS)', 제15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정여름 개인전' 등이 펼쳐진다.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심화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직접 창작 방법을 배우는 '두산아트스쿨:창작 워크숍'은 방학 시즌에 맞춰 두 차례 진행한다.

4~6월에는 신분류학을 주제로 한 '두산인문극장 강연'과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 프로그램 '두산아트스쿨: 미술'을 선보인다. '두산아트스쿨: 공연', '두산아트센터 투어' 등도 마련된다.

2026년 두산아트센터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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