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해수부 복합해양레저도시 사업 공모에 선정

기사등록 2025/12/09 18:01:05
[무안=뉴시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구상도. (구상도 = 전남도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여수시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월 서면평가·현장평가, 11월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결정했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8000억원 이상의 민간자본 유치와 재정사업비 2000억원을 더한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7월 2곳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여수시를 선정했다.

공모 지침상 민간투자 사업 중 투자액의 50% 이상은 관광형 숙박시설과 해양레저 상업시설에 투자해야 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무술목·경도·돌산 우두·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 1조980억원(민간 8980억원·국비 1000억원·지방비 1000억원)을 투입해 아쿠아마린파크·플로팅 웰니스파크·복합크루즈 환승센터·스마트해양레저지원센터·호텔·콘도 등 관광형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마련, 공모에 참여했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해수부 승인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단계적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규웅 전남도 대변인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선정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내년 열리는 2026세계섬박람회로 세계의 시선을 여수로 모으고, 해양레저관광도시로 그 발길이 계속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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