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권중천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기사등록 2025/12/09 16:41:02
[부산=뉴시스] 신라대학교는 9일 오후 부산 사상구 대학 내 항공관에서 희창물산 권중천(오른쪽)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신라대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라대학교는 9일 오후 부산 사상구 대학 내 항공관에서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신라대는 권 회장의 경제발전 및 사회공헌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신라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학술과 문화의 진흥에 특별한 공헌이 있거나 인류사회 또는 지역,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권 회장은 1983년 희창물산에 입사해 1993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중동 한국건설 현장과 교민시장, 현지 로컬시장에 원활한 식자재 공급 체계를 마련하며 한국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했다. 또 전국 농수산물 산지 및 수협과의 계약생산·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한국 농수산물 수출 확대와 국내 농수산물 가격 안정, 농수산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그는 부산·경남 지역 수산물 수출을 위한 '10 Million Club'의 대표로 활동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힘써 왔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2022년), 1억달러 수출탑(2021년), 대한민국 해양대상(2017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부산아시안게임 후원을 비롯한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사랑의 연탄나누기, 지역 내 복지시설 식품지원 등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 및 지원 활동과 각종 장학회 지원사업에 동참해 지역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신라대 허남식 총장은 "한국의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헌신과 지역사회에서 많은 나눔의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계시는 권중천 회장님을 명예경영학박사로 모시게 된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신라대 동문으로서 대학의 발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학위 영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