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바이러스·면역학 분야 세계 석학 대전에 모인다

기사등록 2025/12/09 14:50:50 최종수정 2025/12/09 15:26:24

대한면역학회-대한바이러스학회와 'IBS 콘퍼런스' 개최

11~12일 바이러스·면역학 분야 최신 연구성과 공유

[대전=뉴시스] 기초과학연구원(IBS)의 'IBS-KAI-KSV 감염 및 면역 콘퍼런스' 안내물.(사진=기초과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바이러스와 면역학 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대전에 모인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대한면역학회(KAI), 대한바이러스학회(KSV)와 함께 'IBS-KAI-KSV 감염 및 면역 콘퍼런스'를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바이러스 및 면역학 분야 450여명 참석한다.

연사는 조셉 스리얄 말릭 페이리스 홍콩대학교 교수, 리처드 웨비 미국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 교수, 정재웅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교수, 아라시 그라쿠이 미국 에모리 대학교 교수, 김빛내리 IBS RNA 연구단장 등 20여명이 나서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강의를 통해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서의 병인과 면역 조절 메커니즘, 백신·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최신 감염병 치료 전략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논의한다.
 
또 T세포 등 선천·후천 면역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면역연구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 공동연구의 기회를 발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BS-KAI-KSV 감염 및 면역 콘퍼런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소장은 "최근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증가하고 진드기 매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SFTSV)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미래 발생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에 대비한 연구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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