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일 온비드서 단독주택용지 추가 접수…관심 속 경쟁 재가열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이 높은 경쟁률 속에 마무리됨에 따라 유효한 입찰자가 없는 유찰필지(단독주택용지 22필지)에 대한 재공고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재공고는 12월10일부터 시작되며 입찰은 11일부터 16일까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만 진행된다. 개찰은 공고 개시 후 8일째 되는 날 실시된다.
1차 공고에서는 단독주택용지 67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가 공급됐다. 단독주택용지는 최대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고 근린생활시설용지도 모두 낙찰됐다.
공사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체 입찰자의 17%가 수도권에서 참여한 점을 들어 "수변도시의 미래가치에 대한 시장 신뢰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공사는 첫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기념식을 열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단순한 토지 공급을 넘어 향후 수변도시 입주자들과의 신뢰 관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 재공고는 1차 미당첨자뿐 아니라 추가 수요층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공급가격과 온비드 추첨방식은 1차와 동일하게 적용돼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나경균 사장은 "성공적인 1차 분양은 계약자들의 높은 관심과 새만금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며 "수변도시가 조기에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정주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