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은 9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2025년도 2개년 동안 수행된 사업의 종합적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형 수혜기업 30개사 관계자, 익산시청, 진흥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 및 성과보고 발표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력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 매출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술사업화, R&D, 홍보·판로지원 등 기업 수요에 맞춘 모듈형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4년에는 ▲제품개발 7건 ▲품질 향상 6건 ▲홍보·판로지원 5건 등 총 18건을 지원했고, 2025년에는 ▲기술고도화·사업화지원 9건 ▲공동물류 20건 ▲공동마케팅 15건 등 총 44건을 지원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라라스팜은 두부 절단기 제작을 중심으로 한 공정개선 과제를 수행해 제품 규격화와 생산 효율을 높였으며 이러한 개선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인 하림산업에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

또 하림의 PB브랜드 '하림 오드그로' 제품과 NS몰 등 온라인 유통망까지 연계 판매가 이루어지는 성과로 이어져, 이번 사업이 실제 판로 확대에 기여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익산시 청년일자리과 관계자는 "익산형 일자리를 통해 지역과 기업,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참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지난 2개년동안 기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일자리 지원성과가 축적됐다"며 "익산 지역의 식품·제조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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