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참여, 글로벌 아동문화 축제로 확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를 포함한 24개국 160여개 아동도서 출판사·기관과 국내외 작가 14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16개국 193개사가 참여했고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도서전은 400여점의 도서 전시와 그림책 원화 특별전, 국내외 작가 강연, 출판·저작권(IP) 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는 올해 주제인 '아이와 바다'를 담은 도서 400여점과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수상작 10권,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책 원화 6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는 캐나다 작가 조던 스콧, 대만 작가 탕무니우, 국내 작가 진주·가희, 차야다, 이지은 등이 참여해 독자와 직접 소통한다.
그림책 원화 특별전에는 가애, 강효선 등 6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생명·상상·감정의 바다를 담은 원화를 선보인다. 출판·저작권(IP) 마켓에는 23개국 29개사가 참여해 한국 아동도서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슈뻘맨, 백앤아, 홀릿 등 인기 크리에이터의 사인회·공연과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대형 캔버스 그림 체험 키즈 아틀리에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역 아동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 기자단이 도서전 현장을 취재하는 빅아이 도란도란 부스를 운영하고, 부산 관내 초등학생 도슨트가 직접 전시를 안내한다. 소외계층 아동 초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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