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미성년 시절 저지른 범죄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조씨가 했던 극 중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작품에서 형사와 독립군 배역 등을 맡아 정의를 구현하고 범죄를 비판하는 발언을 해왔다.
8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과 싸우는 조진웅'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다수 공유됐다.
게시물에는 조씨가 흉악범을 검거하는 경찰로 등장하는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의 한 장면이 캡처돼 올라와 있다.
흉악범을 연기한 배우 유재명이 "저는 형을 다 살았습니다"라고 말하자 조씨는 "야, 그런다고 네 죄가 다 사해지냐"는 대사를 한 장면이다.
또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 인터뷰에서 그는 "세상에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며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자"고 말한 발언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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