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담은 폴란드·발트3국…백애경 작가 여행기 출간

기사등록 2025/12/08 16:03:11
[광주=뉴시스] 도서출판 다큐북스는 '인문여행가' 백애경 작가의 '장미와 청어, 발트3국에서 7일'과 '쇼팽과 호박, 폴란드에서 9일' 등 여행기 두 권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 도서출판 다큐북스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여행가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동유럽 국가들에 대해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소개한 여행기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도서출판 다큐북스는 '인문여행가' 백애경 작가의 '장미와 청어, 발트3국에서 7일'과 '쇼팽과 호박, 폴란드에서 9일' 등 여행기 두 권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여행기는 역사와 종교, 문화, 전쟁 등 여행에 앞서 알아야 할 해당 국가들의 정보를 백 작가의 인문지식을 토대로 소개하고 있다.

백 작가는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 여행기를 통해 주변 강대국에 맞서는 개성있는 소국이라며 대한민국과 유사점이 많은 형제국가라고 소개했다.

또 폴란드 여행기에서는 광주와 닮은 역사적 슬픔을 가진 그단스크, 2차대전의 폐허 속에 재건한 역사 도시 바르샤바, 유대인 학살의 현장 아우슈비츠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이밖에도 광주에서 활동 중인 김옥열 다큐 사진작가가 촬영한 발트3국·폴란드 도시의 풍경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백 작가는 "발트3국이나 폴란드 관련 여행기는 종류가 많지 않고 그나마 있는 것도 대부분 가벼운 정보위주"라며 "독자들이 발트3국과 폴란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배경들을 소개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백 작가는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여행작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