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애견유치원서 반려견 학대 의혹…동물단체, 운영자 고소 예정

기사등록 2025/12/08 12:07:52
[평택=뉴시스] 동물보호센터에 보호 중인 유기견. 해당 사진은 기사와 연관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전주시의 한 애견유치원에서 전직 운영자가 맡겨진 반려견에게 수차례 학대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주시의 한 애견유치원에서 유치원 운영자가 맡겨진 반려견을 상대로 수차례 학대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설 운영자 A씨는 반려견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스프레이식 청소용구를 뿌리는 등의 학대행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학대행위는 최근 해당 유치원을 인수받은 현직 운영자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돌려보던 중 발견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반려견들은 물론 소속 직원들에게도 위협적인 행동을 한 장면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보호단체 등은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A씨를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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