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교육 혁신, 포도 품질 향상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은 전국 6500여 명의 지방농촌진흥공무원 중 농업·농촌 발전에 공로를 세운 인물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 팀장은 코로나19 시기 직접 유튜브 채널 '최쌤의 농업톡톡'을 운영해 비대면 농업기술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농업지도 방식을 혁신했다.
또한 산업도시 중심의 지역 환경에서 포도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종 다각화와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켓 해외 수출 성과를 이루고, 국내 육성 포도 품종 보급 확대에도 기여했다.
포도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험연구를 수행하고, 도시 유휴인력과 농가를 연결해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농업 현장에서 적극적인 추진력을 발휘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최수정 팀장은 "현장에서 함께 뛰어주신 농업인과 동료 직원들의 덕분"이라며 "농업인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금 200만원 전액을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이 지역 농업기술 보급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혁신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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