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CES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개
현재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인 로보락도 신제품을 내놓는 등 내년 CES가 첨단 기술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6㎝ 높이 문턱을 넘을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에서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계단을 오를내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주로 설치하는 가정용 매트(높이 4㎝ 수준)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돼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 등을 출격한다.
해당 제품은 가전 부문에서 이번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중국 강자 로보락은 이번 CES에서 접이식 롤러 물걸레를 탑재한 업계 최초 로봇청소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보락은 CES 2025에서도 세계 최초 로봇팔을 장착한 '사로스 Z70'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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