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남도 대기질 평가 보고서 발간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지난해 전남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전남지역 대기질을 종합 분석한 2024 전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질 평가 보고서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분석 결과 2023년과 비교해 미세먼지(PM-10)는 32㎍/㎥에서 25㎍/㎥로, 초미세먼지(PM-2.5)는 15㎍/㎥에서 13㎍/㎥로 줄었다.
이산화질소(NO2)는 0.0084ppm에서 0.0075ppm로, 일산화탄소(CO)는 0.37ppm에서 0.36ppm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아황산가스(SO2)는 0.0026ppm에서 0.0027ppm으로, 오존(O3)은 0.0342ppm에서 0.0347ppm으로 소폭 늘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등급별로 '좋음'(일평균 15㎍/㎥ 이하) 일수가 276일로 전년보다 33일 증가했다. '나쁨'(일평균 36㎍/㎥ 이하) 일수는 3일로 7일 감소했다.
대기오염 경보 발령도 크게 줄어 미세먼지 주의보는 2023년 23회에서 11회로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는 2024년 단 한 차례도 발령되지 않았다.
양정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이번 보고서는 전남의 대기질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향후 대기질 정책과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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