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전 여친 실명 언급…"비타민 음료 광고 촬영 전날 헤어져"

기사등록 2025/12/06 11:29:05
[서울=뉴시스] 5일 오후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는 배우 하정우, 김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N 제공) 2025.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의 실명을 거론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는 배우 하정우, 김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두 배우와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푸짐한 한상 차림을 즐기며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현무는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진 다음날 비타민 음료 광고를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곽튜브가 "전현무의 연기를 보신 적 있냐"고 묻자 하정우는 전현무가 출연한 비타민 음료 광고를 떠올리며 "안무가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거 레전드다. 광고 촬영 전날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다음 날 아침 8시에 스탠바이였다"며 "정말 눈물 흘리는 어릿광대 같은 마음으로 촬영장에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께 (춤을) 못 외웠다고 하니 '음악 틀어드릴테니 알아서 하라'고 해서 나온 게 그 춤"이라고 했다. 김동욱은 "15초 안에 그런 감정을 담아내는 게 보통이 아니다"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가슴이 찢어졌다. 나는 한국의 호아킨 피닉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하정우는 "별명이 생겼다. '호아킨 현무 피닉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후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의 실명을 거론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때마침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에 비공개 처리됐다. 김동욱은 "이 프로그램은 거론 실명제가 확실하다"며 웃었고, 하정우는 "많은 경험 하셨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는 과거 두 차례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모델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으나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어 KBS 아나운서 후배 이혜성과 공개 열애를 했으나 3년 만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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