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즈 팝 신성'이자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중국계 아이슬란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레이베이(Laufey)가 클래식 캐럴 '산타 클로스 이즈 컴인 투 타운(Santa Claus Is Comin' To Tow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프로젝트아스테리가 6일 밝혔다.

레이베이가 매년 겨울 발매하는 홀리데이 컬렉션의 최신곡이다. 그녀는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프로젝트로의 일환으로 매년 한 곡의 새 싱글을 이 앨범에 추가 수록하는 형태로 발매하고 있다.

신세대 재즈 디바로 통하느 레이베이의 음악은 이제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사운드로 자리 잡았다.

그녀의 홀리데이 컬렉션 프로젝트 '어 베리 레이베이 홀리데이(A Very Laufey Holiday)'는 2021년 영국 가수 도디(dodie)와 함께한 곡 '러브 투 킵 미 웜(Love To Keep Me Warm)'을 시작으로 2022년 '더 크리스마스 왈츠(The Christmas Waltz)', 2023년 '크리스마스 드리밍(Christmas Dreaming)', 그리고 지난해 미국 배우 빌 머레이(Bill Murray)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산타 베이비(Santa Baby)'의 발매로 이어졌다.

레이베이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뮤지션이다. 올해 8월 발매한 앨범 '어 매터 오브 타임(A Matter of Time)'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위,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했다.

지난 앨범 '비위치드(Bewitched)'에 이어 연속으로 그래미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Best Traditional Pop Vocal Album)'에 노미네이트됐다.

최근 새 앨범과 동명의 투어 '어 매터 오브 타임' 북미 일정을 마무리한 레이베이는 2026년 초까지 영국과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런던 O2,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 더블린 3아레나(3Arena) 등 주요 공연장의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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