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한풀 꺾여…중부 곳곳 약한 비·눈[오늘날씨]

기사등록 2025/12/06 00:00:00 최종수정 2025/12/06 00:04:24

낮 최고 4~14도

오전 경기북동부·강원북부내륙, 오후 수도권·충청 비·눈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어제 수도권에 폭설로 찾아온 첫눈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하얀세상으로 멋진 풍경으로 보여지고 있다. 2025.12.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토요일인 6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기상청은 "오전에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후에는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북부에 비가 내리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 날림이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 안팎, 강원산지 1~3㎝, 강원북부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에 5㎜, 대전·세종·충남과 충북북부, 서해5도에 1㎜ 안팎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기상 상태 변화가 큰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에는 강원산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에서 순간풍속 55㎞/h(산지 70㎞/h)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된다.

해상은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 밤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서해남부북쪽먼바다도 오후부터 밤 사이 바람과 파도가 강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를 오르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부터 기온은 점차 오르겠다.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4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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