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접수 시스템·완전판매 모니터링 등 운영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현대커머셜이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국제 표준 인증인 'ISO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ISO10002'는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고객 불만과 불편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현대커머셜은 국내에서 이 인증을 심사하고 제공하는 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을 통해 받았다.
이번 ISO10002 획득으로 현대커머셜은 글로벌 수준의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에선 일부 대형 금융사들만 ISO10002 인증을 획득해 왔다.
현대커머셜은 고객의 의견이 접수되는 순간부터 사후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한 '불만 접수 시스템(VOC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접수된 고객의 의견을 발빠르게 분석하고 문제를 개선한 후 이행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
대표이사 직속의 금융소비자보호 총괄기관을 설치하는 등 고객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도 이번 인증 취득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 밖에 현대커머셜은 고객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콜(Call) 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자 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내부 점검과 고객만족도 평가를 통해 불만사항의 사전 예방 및 사후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금융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금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