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교비정규직 파업 참가 규모는 전체 조합원 1만2606명 중 1058명(8.4%)이다.
직종별로는 조리사 및 조리실무사가 3113명 중 777명(25.0%)이 참가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는 총 669곳 중 111곳(16.6%)이다. 이 중 빵과 음료 등 대체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106곳이며, 2곳은 단축 수업 등 학사조정을 실시했다. 나머지 3곳은 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으로 학교 급식이 차질을 빚은 반면 초등 보살핌 늘봄교실, 공립 유치원 방과후과정, 특수학교 운영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부산교육청은 전했다.
한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올해 임금교섭 요구안으로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 및 명절휴가비 인상 ▲방중비근무자 생계 대책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0~21일, 오는 4~5일 예정으로 총 4일간 전국 릴레이 순환파업·상경투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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