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65억원 투입해 2880명 고용 지원

기사등록 2025/12/05 11:37:39

관광·건설 산업 전반…내년 예산 118억원 확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심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올해 65억원을 투입해 2880명의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청년·중장년·건설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고용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고용둔화 대응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제주 관광산업의 프리미엄 전환과 산업·고용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총 33억2200만원을 투입해 85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역형 플러스 사업은 관광업의 단기·계절형 고용구조 개선에 중점을 뒀다. 총 12억2100만원을 투입해 2025년 신규 지원 260명, 2024년 계속지원 165명을 포함해 총 425명을 지원했다.

고용둔화 대응지원사업은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해 총 11억2000만원을 투입해 건설근로자 1766명을 지원했다.

도는 내년에도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관광·서비스·건설 분야의 고용 회복과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를 65억원에서 118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역산업 기반과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현장 수요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예산으로 지역 일자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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