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한·미 항공기 부품 관세 철폐 환영"

기사등록 2025/12/05 11:13:38

"비용 절감, 공급망 리스크 완화, 투자 유치 촉진 등 경쟁력 강화에 기여"

[서울=뉴시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로고 (사진=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영 수습 기자 =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우주항공협회)는 항공기 및 부품에 대한 관세 철폐(15%→0%) 내용을 담은 미국 연방관보 게재와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항공기 및 부품에 대한 관세 인하는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일인 11월14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당시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도 발표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2월1일 성명을 내고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1월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할 예정이며,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하게 맞출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우주항공협회 부회장은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항공기 및 부품 관세 철폐는 비용 절감, 공급망 리스크 완화, 투자 유치 촉진 등 국내 항공 제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결정자 및 업계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이번 합의가 회원사들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