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데뷔에 이틀째 상한가…공모가 5배 웃돌아
5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에임드바이오는 전일 대비 30.00%(1만3200원) 오른 5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전날 공모가(1만1000원)의 4배인 4만4000원에 마감한 데 이어 이날까지 급등세를 이어가며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420%에 달했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항체 기반 ADC(항체-약물 접합체) 신약 개발 기업이다.
ADC는 항암제를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기존 항암제 대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상장 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달 21~24일 진행된 청약에서 17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 15조3552억원이 몰리며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 ADC 시장 확대와 함께 기술이전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년 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발굴해 신약개발 전략에 반영하는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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