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분당선 연장 추진, 국토부와 긴밀 협력"

기사등록 2025/12/05 10:18:04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지난 2024년 2월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에게 건의서를 전달한 모습 (사진=오산시 제공) 2025.12.05.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치권의 분당선 연장 적극 검토를 요구한 부대의견을 수용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등 필요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분당선 연장사업은 서울 왕십리를 출발해 강남·분당·수지·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확충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최근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고 세교3지구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연내 지구 지정이 예상되는 등 교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광역철도망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철도국장을 만나 세교1,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망 대책이 미흡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분당선 연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 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오산시의 교통여건 개선과 시민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사업인만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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