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류신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정식 업무 개시과 동시에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5일 방미통위에 따르면 류 신임 위원은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2028년 12월 4일까지다.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김종철 위원장 후보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방미통위 위원장으로 김종철 연세대 교수를, 대통령 몫의 비상임위원으로 류신환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를 선택한 바 있다.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류 위원이 먼저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서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한다.

방미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 제4항에 따르면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부위원장과 위원회가 미리 정한 위원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

한편 국회는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서류를 접수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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