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주의하세요"…서울·경기 올해 첫 대설주의보

기사등록 2025/12/04 17:59:31 최종수정 2025/12/04 19:36:24

오후 6시 서울·경기·강원·인천 대설주의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11.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서울과 경기도에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퇴근길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만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4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인천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5㎝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번 눈은 경기만에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시간당 약 50km 속도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리겠다. 오후 6시 이내에 눈이 시작돼 이날 오후 9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를 제외하고 서울과 인천, 경기에 2~6㎝,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 3~8㎝가 되겠다.

이번 눈은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되면서 강하게 내려 쌓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퇴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 등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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