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공연예술 플랫폼 'G-ARTS 브랜드' 선포

기사등록 2025/12/04 17:08:44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4일 소극장에서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G-ARTS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4.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4일 경기도 공연예술 플랫폼 'G-ARTS 브랜드'를 선포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날 오후 소극장에서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G-ARTS 브랜드'의 정체성,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소개했다.

G-ARTS 브랜드는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 ▲우수 창작자·작품의 발굴 및 순회 ▲우수작 인증 레이블 운영 등을 중심 가치로 삼는 공연예술 플랫폼이다. 창작자-작품-공연장이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통해 하나의 공연예술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를 마련해 연대를 강화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16개 문화예술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 기획, 우수 콘텐츠 유통 확대, 상호 교류협력 체계 구축·강화 등 실질적 협업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도내 16개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들이 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협업구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12.04.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참여 기관은 고양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 광주시문화재단, 구리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남양주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양주도시공사, 용인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파주문화재단, 평택문화재단, 포천문화관광재단 등이다.

경기아트센터 중심의 광역 단위 플랫폼을 통해 공연예술 유통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G-ARTS 어워즈 ▲경기공연예술마켓(GPAM) ▲경기인터네셔널 공연예술 페스티벌 등 창작 유통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상회 사장은 "공연장 거버넌스 기반 G-ARTS 브랜드를 통해 지역의 공연장을 연결하고, 우수한 작품을 유통하며,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구축'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부터 진행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는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전 단계로, 국내외 공연 관계자, 예술가, 도내 공연장 등이 참여해 공연예술 창작·유통·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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