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도당 "내란 뿌리, 지선 압승으로 청산하겠다"

기사등록 2025/12/03 17:34:18

"다시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경(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내란의 뿌리, 2026년도 지방선거 압승으로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방선거 압승, 완전한 내란 청산, 빛의 혁명 완수, 다시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1년은 회복의 시간이었다.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3년의 퇴행을 바로잡고 '성장과 회복'의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는 장동혁의 망언,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은 내란이 생생히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내란 정신'이 건재하다면 민주공화국은 언제든 파괴될 수 있다"며 "2026 지방선거 승리가 완전한 내란청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 곳곳에 남아있는 내란의 잔재와 그 싹을 뿌리째 제거해야 한다.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이 땅에서 다시는 쿠데타를 상상조차 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공언해야 한다"고도 했다.

끝으로 "2026 지방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압승으로 내란세력을 철저히 단죄하겠다. 경기도민의 열망을 더 뜨겁게 분출시키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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