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비정규직노조 2차 총파업 예고…릴레이 삭발식

기사등록 2025/12/03 17:14:54

16~19일 나흘간 총파업 돌입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2차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03.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광주시교육청의 단체교섭이 장기화하면서 노조가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광주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2차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과 삭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단체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2차 총파업을 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달 21일 하루 총파업을 했으며, 일부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노조 임원들은 2차 총파업을 시작하는 16일 전까지 릴레이 삭발식도 진행한다.

노조는 이정선 교육감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2024년 단체교섭이 1년6개월 동안 진척 없이 협상 57회 내내 교착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방학 중 비근무자 근무일수 확대, 복지수당 재직자 전원에게 지급, 공무직 자기개발 연수 보장, 동일 지속업무 전원 무기계약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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